“글로벌 사업자 대비 4배 빠른 GPU 가속 기능을 동일 가격에 제공”

 
[아이티데일리] 데브스택(대표 장승욱)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GPU 기반 고성능 병렬처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딥러닝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데브스택의 새로운 딥러닝 개발자용 플랫폼을 사용하면 가상화 환경(가상머신, 컨테이너, 베어메탈 등), 딥러닝 프레임워크(텐서플로, 카페, 토치 등), GPU 타입(데이터센터용, 워크스테이션용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동으로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즉, 산업별로 다른 연산 요구를 충족시키고 초기 환경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딥러닝 개발자가 자신이 익숙한 PC환경에서 개발하고 결과물을 저장하면, 원격에 위치한 데브스택 클라우드가 고속으로 모델을 학습시키고, 실 시스템 적용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데브스택 측은 실 시스템 적용이 전문 서버 개발자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이므로, 이 기능이 딥러닝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데브스택의 플랫폼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들보다 4배 빠른 속도를 가진 GPU를 동일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음을 내세운다. 회사 측은 딥러닝 모델의 경우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학습을 위해서는 장시간이 소요돼,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클라우드 사용 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경쟁자보다 빠르게 실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장승욱 데브스택 대표는 “딥러닝 개발 기법 자체가 쉬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산업에 종사해 왔던 제조 엔지니어, 의사, 과학기술인 등도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쉽게 딥러닝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우리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러한 산업 전문가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브스택의 딥러닝 개발용 플랫폼은 오는 20일 올림픽파크텍에서 개최되는 ‘R&D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체험행사’와 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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