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스타크래프트2’ 등 신규 소식 발표

▲ ‘블리즈컨 2017’에서 발표하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는 자사의 커뮤니티 축제 ‘블리즈컨 2017(BlizzCon 2017)’이 전세계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한 수많은 블리자드 팬들과 현장을 찾은 3만 명이 넘는 게이머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제 11회째를 맞이한 ‘블리즈컨 2017’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 시간으로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됐다. 블리자드는 이번 ‘블리즈컨’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오버워치(Overwatch)’ ▲‘하스스톤(Hearthstone)’ ▲‘스타크래프트Ⅱ(StarCraftⅡ)’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등에 대한 신규 소식을 발표하고, 이스포츠 대회들과 유명 록밴드 ‘뮤즈(MUSE)’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블리즈컨 2017’에서는 블리자드 게임들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스포츠 대회들이 열렸다. 특히,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여러 종목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먼저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작년에 이어 우승컵을 차지했고, ‘스타크래프트Ⅱ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한국의 이병렬(Rogue) 선수와 어윤수(soO) 선수가 접전을 벌인 끝에 이병렬 선수가 우승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의 경우 한국의 ‘MVP 블랙(Black)’이 유럽의 ‘프나틱(Fnatic)’을 상대로 우승했으며,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한국의 백학준(Kranich) 선수가 6연승을 거두며 ‘그림스트리트 그리프터즈(Grimestreet Grifters)’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는 프로토스 김택용(Bisu) 선수와 저그 이제동(Jaedong) 선수의 이벤트 매치가 펼쳐져 김택용 선수가 승리했다.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블리자드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일곱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World of Warcraft: Battle for Azeroth)’가 공개됐다. ‘하스스톤’은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을 출시하며 신규 카드 및 싱글 플레이어 모드 ‘미궁 탐험’을 추가했다.

또한,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Ⅱ:자유의 날개’의 캠페인, 멀티플레이어 래더, 협동전 사령관 등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신규영웅 ‘알렉스트라자’와 ‘한조’를 공개했으며, ‘오버워치’는 신규영웅 ‘모이라’와 신규전장 ‘블리자드 월드’,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을 공개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