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조손 가정 소녀 550명에 초경 가이드북 전달

 
[아이티데일리] 데이팅 앱 ‘아만다’를 운영하는 넥스트매치(대표 신상훈)는 ‘아름다운 만남 캠페인’을 통해 여성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넥스트매치는 첫 ‘아름다운 만남 캠페인’으로 유기농 생리대 정기배송 서비스 ‘해피문데이(대표 김도진)’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소녀 550명에 초경의 날 기념 초경 가이드북 ‘어바웃 문데이’ 전달에 동참하기로 했다. 양사는 생리대 정기 후원, 교육 자료 제작 및 배포 등 여성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초경 가이드북 ‘어바웃 문데이’는 ‘해피문데이’가 간호사와 작가 등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7명의 여성 작가단과 함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의사의 자문을 받아 제작했다. 월경의 원리와 주의사항, 여러 증상에 대한 대처법, 월경용품에 대한 소개와 사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시민참여로 기부책자 450권의 인쇄 제작비를 마련했으며, 아만다가 추가 배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배부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기부행정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맡는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스타트업이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특히 넥스트매치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단발적 활동이 아닌 지속적 기부 프로젝트 협업을 논의 중”이라며, “기부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신상훈 넥스트매치 대표는 “여성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실질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해 미약하나마 여성 인권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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