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0만 명 목표…생활서비스 강화 등 업그레이드

▲ KT '기가지니'가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자사의 인공지능 TV 서비스인 ‘기가지니’가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며,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가지니’ 20만 돌파는 지난 1월말 출시 후 10만 가입자 돌파(6월)까지 5개월이 걸렸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추세를 보였다. KT는 8월부터 ‘기가지니’ 일평균 가입자 수는 4천 건 이상으로, 초기에 제시했던 연내 50만 가입자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기가지니’ 20만 명 돌파와 함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게임 메뉴를 신설하는 등 업그레이드 진행했다.

KT는 ‘기가지니’에서 제공하던 교통정보 서비스(버스 도착 정보)를 기존 서울, 경기 지역에서 전국 6대 광역시 및 20개시로 확대했다.

또한, 지역 생활정보 서비스를 음식점에서 병원, 마트, AS센터 등 추가했다. ‘기가지니’에 “진료 중인 소아과 알려줘”라고 하면, 인근 병원 중 진료중인 곳, 점심시간 등을 안내해주고 통화서비스 가입자는 바로 전화 연결도 가능하다. KT는 향후 약국, 동물병원 등으로 확대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한 ‘기가지니’ 음악 서비스 편의성을 강화한다. 개인이력 기반의 최근 감상 곡, 많이들은 곡 재생 등이 가능하고, 자녀의 성별·연령에 맞는 뮤직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기가지니’에 사칙연산, 구구단, 나라 맞히기, 수도 맞히기 등 4종의 게임서비스를 추가하고, 9월말에 난센스 퀴즈, 단어 연상퀴즈, 숨은 단어 찾기 등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은 “기가지니는 타 제품과 달리 정보를 시청각으로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재미있고 유익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연말까지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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