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페이스 원’ 및 업데이트, ‘호라이즌 클라우드’ 추가

▲ ‘VM월드’ 2일차 키노트 행사장 전경

[아이티데일리] VM웨어(CEO 팻 겔싱어)가 2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월드 2017’에서 기업의 효과적인 엔드포인트 관리를 위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솔루션 ‘에어워치(AirWatch)’가 통합된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과 가상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의 배포·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호라이즌 클라우드(Horizon Cloud)’가 포함된다.

2016년 상반기 처음 공개된 ‘워크스페이스 원’은 특정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과 운영, 관리, 보안을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이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워크스페이스 원’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업무환경과 기존의 PC 관리방식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프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즉,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데스크톱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디바이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향상된 보안 수준을 유지해 기업은 보다 업무환경을 안전하게 운영,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모델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10’과 ‘맥OS’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클라우드 기반 P2P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의 애플리케이션을 원격 배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원격 업무환경에서 발생하는 인프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한다. 또한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10’, ‘맥OS’, ‘크롬OS’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서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크롬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의 관리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HP도 올해 ‘VM월드’에서 발표한 VM웨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DaaS(Device as a Service) 플랫폼에서 ‘워크스페이스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워크스페이스 원’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에 필요한 보안이나 데이터 손실 방지 (DLP) 정책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IT 관리팀은 복잡한 프로비저닝이나 보안 적용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원하는 엔드포인트 플랫폼에 ‘오피스365’를 빠르게 배포할 수 있다.

신규 기능 ‘워크스페이스 원 인텔리전스(Intelligence)’도 공개됐다. ‘워크스페이스 원 인텔리전스’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이용, 디바이스의 보안 상태,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 경험에 대한 정보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규 기능에 내장된 규칙 엔진을 활용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에 필요한 최적의 보안 및 성능 상태를 실시간으로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워크스페이스 원 인텔리전스’를 통해 직원들의 애플리케이션 및 디바이스 사용 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체를 운영·관리하는 데 필요한 의사결정을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VM웨어는 기존 ‘호라이즌 7’과 델EMC ‘VDI 컴플리트(Complete)’를 통한 인프라 관리 방식에 가상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를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 ‘호라이즌 클라우드’도 새롭게 추가했다. 따라서 기업은 ‘호라이즌 클라우드’를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원하는 인프라 관리 방식을 선택하고 탄력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호라이즌 클라우드’는 기업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즉시 배포할 수 있도록 JMP(Just in Time Management Platform)를 지원한다. 윈도우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배포하거나 회수할 때 발생하는 시간을 줄이고 인프라 관리 전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수밋 다완(Sumit Dhawan)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엔드유저컴퓨팅 부문 사장은 “디바이스를 사용한 업무 방식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엔드포인트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방식 또한 비즈니스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며, "VM웨어는 ‘워크스페이스 원’을 통해 기업이 모든 사용자, 엔드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진정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4번째를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컨퍼런스 ‘VM월드 2017’은 8월 27일부터 8월 31일(미국 현지 시각)까지 열리며, 올해는 특히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솔루션, 데이터 센터 현대화 전략, 진정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하는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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