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전 세계 사용자 2억 명 확보할 것”

▲ 글로스퍼가 ‘인피니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ICO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티데일리] 글로스퍼(대표 김태원, 권재호)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가상화폐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를 앞두고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인피니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글로스퍼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잇는 제3세대 가상화폐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달 공개했던 다중 블록체인 오픈소스 플랫폼인 팩커스(Packuth)를 기반으로 제도권 통화를 지향한다는 전략이다.

글로스퍼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진보 ▲실물경제 기반의 실증 ▲전략적 제도 개선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축했으며,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궁극적으로는 미래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상화폐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TFT를 가동한 글로스퍼는 내달 10일께 인피니티 프로젝트와 관련한 홈페이지를 오픈해 정보 접근성을 확대한다. 또한, 다음 달 중순부터는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 순회 설명회를 추가로 갖고, 이와 동시에 기술백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9월에는 국내 중심의 1차 ICO를 계획하고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겸 기술최고경영자(CTO)는 “기존의 가상화폐는 기술 중심으로 발행돼 시장이 따라가는 양상이어서 참여자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며, “인피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시장 친화적이고 모두가 보유하고 싶은 가상화폐를 만들어 난립하는 가상화폐 경쟁 속에서 안정성, 익명성 그리고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스퍼는 내년 5월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ICO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전 세계 사용자 2억 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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