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출시 예정인 ‘LG Q6’는 전략 스마트폰 ‘LG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 특징으로, 램(RAM)과 내부 저장용량(ROM)을 늘린 ‘LG Q6+(플러스)’도 함께 선보인다. 램과 저장용량은 ‘LG Q6’가 각각 3GB와 32GB, ‘LG Q6+’는 4GB와 64GB다. 출고가는 현재 공식적으로는 미정이지만, 업계에 따르면 4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LG Q6’는 18:9 화면비의 5.5인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와 화각 100도의 500만 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 그리고 1,300만 화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 등을 갖췄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 올리면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화면이 해제되는 ‘얼굴인식 기능’과 별도 앱이 필요 없는 ‘FM라디오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는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에 ‘LG Q6’와 ‘LG Q6+’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G/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K 시리즈’ 사이에서 ‘Q 시리즈’가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뿐만 아니라 LG 스마트폰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LG Q6’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