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체 확산 및 한글 가치 홍보 위해 적극 협력

▲ 전주완판본체 사용 협약식에 참여한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자사의 ‘한컴오피스’에 전주시 서체인 ‘전주완판본체’를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6일 열린 ‘전주완판본체 개발 선포식’에서, 한글과컴퓨터와 전주시는 ‘전주완판본체 사용 협약식’을 갖고 전주완판본체의 확산 및 한글의 우수성 전파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글과컴퓨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전주완판본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며, 11일부터는 온라인패치를 통해 ‘한컴오피스NEO’에 전주완판본체를 기본서체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지난 달 경기천년체의 ‘한컴오피스’ 탑재에 이어, 이번에 전주완판본체까지 기본 서체로 공급함으로써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글 서체를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공공서체들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완판본체는 전주의 중요 문화유산인 조선시대 완판본 목판의 글꼴을 활용해 개발됐으며, 완판본 목판의 가치를 알리고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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