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클로바’ 추천 엔진 탑재…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 및 창작자 자동 추천

▲ 네이버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코’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AI 플랫폼 ‘클로바’의 추천 엔진을 탑재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코(DISCO)’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스코’는 네이버의 콘텐츠 추천 기술 ‘에어스(AiRS)’ 등이 적용된 ‘클로바’의 추천 엔진을 활용한다.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서비스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디스커버리(Discovery)’에서 명명됐다.

사용자가 ‘디스코’ 앱 내에서 관심 주제를 설정한 후 해당 주제에 속하는 콘텐츠에 대해 ‘좋아’ 혹은 ‘싫어’ 와 같은 피드백을 제공하면, ‘디스코’의 추천 엔진이 이용자의 취향을 학습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선별해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사용자와 콘텐츠 취향이 유사한 사용자를 추천해 새로운 주제와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향별로 사용자들이 자동 연계되는 구조를 통해 콘텐츠 생산자 혹은 큐레이터는 비슷한 취향의 이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통을 위한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했던 콘텐츠 생산자와 큐레이터이 보다 쉽게 많은 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디스코’ 이용자들의 사용 행태와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며,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되는 개인별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스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된 추천 기술은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인공지능 비서 앱 ‘네이버-클로바’의 사용성 개선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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