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스코 박종곤 CFO '자본시장운영시스템(CMBS)전략' 필요성 강조

금융기관들은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해 자본시장운영시스템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금융권 IT 전산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자본시장운영시스템(CMBS)도입 전략' 조찬세미나에서 아이티에스코의 박종곤 CFO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종곤 CFO는 그 동안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경험과 컨설팅을 토대로 국내 금융권의 자통법에 대비한 시스템을 살펴보면 국내자본시장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시스템은 IT 관점에서의 신기술 도입이 우선시되고 있으며, 회사의 규모, 전문화, 특화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곤 CFO는 현재 금융권들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시스템과 관련해서 "담을 내용은 준비되지 않은 채 그릇만 준비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박종권 CFO는 또 은행, 증권, 보험 등의 자본시장 관련 시스템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금융권의 자본시장 시스템들이 미들오피스 시스템 도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업 사용자가 프론트페이지에서 의사결정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은행은 바젤 Ⅱ에 부합하기 위해, 보험은 자산/부채관리(ALM)시스템 위주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지만 프론트 의사결정 리스크관리는 부재하다고 박 CFO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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