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 및 자율주행 등 차량 빅데이터 처리 최적화

▲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iNAND 7250A’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차량용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EFD) ‘iNAND 7250A’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iNAND 7250A’는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극한의 온도 및 물리적 충격 등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전장급(automotive grade)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향상된 플래시 스토리지 기술을 기반으로 최신 ADAS(첨단운전자보호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주행안전 시스템, 기타 커넥티드 기술 등 차량 내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섭씨 영하 40도에서 최대 105도에 달하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등 광범위한 오토모티브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됐다.

최근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차량자기진단장치(OBD) 포트가 장착된 애프터마켓 디바이스의 사용 등, 데이터 연결성을 갖춘 자동차의 총 누적 출하량이 2020년 2억 2천만 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8년 임베디드 통신 모듈이 모바일 디바이스 테더링을 제치고 커넥티트카의 주요 통신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으면서, 커텍티트카 및 자율주행차량의 연간 데이터 트래픽이 2020년 280TB(테라바이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러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갖춘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데이터도 폭발적인 증가할 것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iNAND 7250A’를 비롯한 다양한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NAND 7250A’는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 수신 및 처리하는 차량 내 여러 유형의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여기에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인포테인먼트 및 내비게이션, 차량 상태를 분석하는 진단 시스템 외에도 지속적인 데이터 스트리밍을 요구하는 차량 간 통신(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V2I: Vehicle to Infrastructure) 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이 밖에도 ‘iNAND 7250A’는 강화된 정전 보호 기능과 포괄적인 메모리 상태 모니터링, 고급 진단 도구 등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최적화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주요 특징 및 사양은 ▲비휘발성 메모리 기반 제품으로 ISO26262 설계 가이드라인 준수 ▲최대 64GB의 용량 ▲AEC-Q100 2등급(-40도~105도) 및 3등급(-40도~85도) 규격 충족 ▲향상된 엔터프라이즈급 플래시 메모리 및 컨트롤러 집적 ▲e.MMC 5.1 규격 ▲최대 110MB/s 순차 쓰기 및 최대 300MB/s 순차 읽기 등으로 요약된다.

크리스토퍼 버기(Christopher Bergey) 웨스턴디지털 임베디드 및 통합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에서 ADAS, 자율주행시스템 등으로의 전환은 차량 데이터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며 보다 탄력적이고 지능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며, “향상된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및 컨트롤러 기술 기반의 ‘iNAND 7250A’는 뛰어난 신뢰성과 극한의 온도에서도 변함없는 성능 및 품질, 다양한 스마트 기능 등 모든 분야의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적합한 최적의 스토리지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한편, 샌디스크 브랜드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SD카드 및 EFD 솔루션 제품군에 새롭게 합류한 이번 ‘iNAND 7250A EFD’의 샘플은 현재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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