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치 754g, 10.6인치 650g…휴대성 갖추고 ‘S펜’ 및 터치스크린 편리함 더해

▲ 삼성전자가 ‘S펜’을 탑재한 ‘윈도우10’ 태블릿 ‘갤럭시 북’을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삼성전자(부회장 권오현)는 새로운 개념의 윈도우 태블릿 ‘갤럭시 북(Galaxy Book)’을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Galaxy Book)’에 대해 ‘윈도우10’ OS와 ‘S펜’을 탑재, PC의 사용성과 태블릿의 간편함을 갖춰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혁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윈도우10’을 탑재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포토샵’과 같은 업무용 소프트웨어도 PC 환경과 동일한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S펜’이 기본 제공돼, 4,096단계의 필압과 0.7mm의 얇은 펜촉을 이용해 터치스크린 상에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을 할 수 있다. ‘S펜’을 ‘갤럭시 북’의 터치스크린에 가까이 대고 ‘S펜’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동작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은 제품 사용 중 언제든지 ‘새 노트’를 작성해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영역만 골라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와 현재 화면을 캡처해 그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캡쳐 후 쓰기’ 등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북’에 ‘키보드 커버’를 결합하면 마치 노트북 사용 환경처럼 자판 간격이 넓은 풀 사이즈 키보드로 타이핑하거나, 터치패드로 마우스 커서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갤럭시 북’은 12인치와 10.6인치 제품으로 출시되며, 2종 모두 실버 컬러에 와이파이(Wi-Fi)와 LTE 언락(Unlock) 모델로 각각 출시된다. 12인치(303.7mm, 754g) 제품은 와이파이 모델이 159만 9천 원, LTE 모델이 169만 9천 원으로 풀 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기본 제공된다. 10.6인치(268.6mm, 650g) 제품은 와이파이 모델 79만 9천 원, LTE 모델이 89만 9천 원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 북’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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