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엣지 시스템 및 디바이스 감시·보호,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데이터 유출 방지

 
[아이티데일리] VM웨어(CEO 팻 겔싱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델EMC 월드 2017’에서 엔터프라이즈급 IoT 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VM웨어 펄스IoT센터(VMware Pulse IoT Center)’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VM웨어 ‘펄스IoT센터’는 VM웨어가 공개하는 첫 IoT 인프라 관리 솔루션으로, IoT 인프라에 필요한 에지(edge) 시스템과 커넥티드 디바이스 사이를 유연하게 연결한다. 특히 VM웨어의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솔루션 에어워치(AirWatch)의 디바이스 관리 기능과 인프라 관리 솔루션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즈(vRealize Operations)’의 모니터링 및 문제해결 기능을 활용해 서로 다른 하드웨어, 운영체제, 통신 프로토콜 기반의 에지 시스템과 커넥티드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사이를 연결하거나 관리, 감시, 보호한다. 연결된 사물이 업데이트 혹은 변경되면 정교하고 유연한 규칙 엔진에 따라 즉시 IT 관리자에게 현황을 보고하고 추적한다.

또한 VM웨어 ‘펄스IoT센터’는 편리한 지능적 운영 방식을 제공한다. 실시간 인프라 모니터링 및 분석을 통해 모든 에지 시스템과 커넥티드 디바이스 간의 상태, 위치, 종속성을 시각적으로 알리고 IT 관리자가 정한 KPI 수치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빠르게 대응한다.

또 다른 이점은 IoT 인프라 전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기능이다.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VM웨어 ‘NSX’를 추가하면 데이터 포인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잇는 터널을 통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보안 위협에 노출된 디바이스들을 바로 격리해 감염을 방지한다. 사물이 멀웨어에 감염되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자동 업데이트해 민첩하게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VM웨어 ‘펄스IoT센터’는 향후 온프레미스 솔루션과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며 현재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소매, 금융, 헬스케어, 제조 분야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델EMC는 VM웨어 ‘펄스IoT센터’를 델EMC 에지 게이트웨이(Edge Gateway)의 엔터프라이즈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제공해 모든 IoT 디바이스를 단일 툴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미 스피어(Mimi Spier) VM웨어 본사 IoT 부문 부사장은 “IDC가 2015년 말 121억 개였던 IoT 엔드포인트의 수가 2020년에는 30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만큼, 기업들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수많은 엔드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VM웨어 ‘펄스IoT센터’는 연결된 사물에 대한 가시성, 보안성, 제어 기능을 제공해 IoT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M웨어는 ‘델EMC 월드 2017’에서 업무환경에 필요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하고자 델EMC와의 긴밀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델 클라이언트 커맨드 스위트(Dell Client Command Suite)’와 VM웨어 ‘에어워치’간의 통합과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VM웨어 ‘호라이즌(Horizon)’ 기반의 엔드투엔드(end-to-end)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델EMC VDI 컴플리트 솔루션즈(Dell EMC VDI Complete Solutions)’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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