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RFI 공개, 표준화 작업 선도 등 5G 생태계 구축 앞장”

▲ 조성호 SK텔레콤 5G테크랩장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 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이 글로벌 기업 및 국내 타트업들과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커넥티드카 ‘T5’가 지난 3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에서 글로벌 협력의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4일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Telecom Asia Award)’에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Most Innova-tive Partnership Strategy)’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분야별 아시아 지역 최고의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통신·IT 전문매체인 ‘텔레콤 아시아(Telecom Asia)’ 주관으로 열린다.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 상은 협력을 통해 통신업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주어진다.

‘텔레콤 아시아’는 SK텔레콤이 에릭슨, BMW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협업한 성과 및 5G 생태계 조성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5G 커넥티드카를 시연하며, ▲28GHz 고주파 대역 전파와 차량을 연결한 무선 전송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지원 기술 ▲멀티뷰·영상인식 등의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행사에서 국내 통신사 가운데 수상한 기업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또한 이번 수상은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의 총 21개 수상 분야 중 유일하게 5G 사례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도 ‘5G & LTE 아시아 어워드 2016’에서 ‘5G 연구 최고 공헌’과 ‘5G 연구 발전 협력’, ‘래니 어워드’에서는 ‘최고 5G 선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수상은 SK텔레콤의 5G 생태계 조성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선보여,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5G 상용화 ‘RFI(정보제안요청서)’를 공개했으며, 관련 설명회에는 50여개 ICT 업체들이 참석하는 등 5G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3GPP, NGMN 등에서 국제 표준화 활동 주도, 강남-분당-영종도 등에 시험망 구축 및 기술 개발·검증 등 5G 기술 개발 가속화 및 기술 파편화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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