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양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데이터 민간 개방

▲ 2017 스마트시티 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전 개요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7 스마트시티(부산·고양) 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부는 사물인터넷(IoT)으로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시민이 체험하며 효과를 검증하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사업을 부산과 고양에서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이들 도시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와 기기로부터 수집된 교통량, 주차공간, 가로등 위치, 미세먼지, 소음, 진동, 수질, 온·습도, 풍향 등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공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5월 30일까지 ICT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 상용화’와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상용화’ 부문은 부산시 스마트시티 서비스(안전·교통 분야)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며,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은 고양시 스마트시티 서비스(환경 분야)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가 제품·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안내서와 제출양식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부문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5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개데이터는 데이터스토어, 부산데이터, 고양데이터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부문별 지원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도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그간 부산과 고양에서 진행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가 민간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민간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가 창출되는 선순환적인 생태계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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