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P100’ GPU 및 딥러닝 플랫폼 적용…성능 향상, 고객 비용 절감

▲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부 (출처: IBM)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자사의 ‘테슬라(Tesla) P100’ GPU 및 딥러닝 플랫폼이 IBM 클라우드(IBM Cloud)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돼 성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테슬라 P100’은 현존 최상급의 데이터센터용 GPU로, 딥러닝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달 말 출시되는 IBM 클라우드의 ‘테슬라 P100’ 기반 서비스는 현재 주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사용 중인 엔비디아 GPU 컴퓨팅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의 규모 및 범위를 확대시킨다.

또한 IBM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는 ‘테슬라 P100’에 대한 거의 즉각적인 접속을 여러 기관에 제공하며, 과거에는 해결 불가능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테스트 및 구동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이제 IBM 클라우드 고객은 엔비디아 ‘테슬라 P100’ 데이터센터 GPU 2대가 장착된 개별 IBM ‘블루믹스 베어메탈(Bluemix bare metal)’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이 같은 고성능의 GPU 가속 클라우드 인스턴스는 최대 25대의 비가속 서버에 해당하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므로, HPC(고성능컴퓨팅) 및 AI 워크로드 관련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게 가능하다.

IBM 클라우드 고객은 GPU 가속이 이뤄지는 핵심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상위 10대 HPC 애플리케이션, 다양한 범위 내 400여종 이상의 HPC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엔비디아 GPU 플랫폼의 기술력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HPC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결과 도출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엔비디아 측은 “엔비디아 ‘테슬라 P100’ 및 GPU 컴퓨팅 플랫폼은 부정행위 감지 및 방지, 질병 치료를 위한 게놈 연구, 재고 관리 개선을 통한 수백만 톤의 폐기물 배출 제거, 사람이 직접 진행하기에는 위험한 생산 작업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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