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통신정보 종합포털 ‘스마트초이스’에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가 추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별 사업자의 홈페이지나 대리점을 각각 방문하지 않고도 단말기와 요금제 조합에 따른 월별 납부액을 쉽게 확인·비교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가입 전에 월별 통신비를 비교해보려 해도, 통신사별 요금제뿐만 아니라 단말기 지원금, 할부기간, 단말기 할부수수료 등에 따라 월별 통신비가 달라져 계산이 어려웠다. 그동안 ‘스마트초이스’에서도 요금제 추천 서비스, 단말기지원금 조회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할부수수료에 대한 정보가 빠져있었다. 또한, 이용자가 요금제와 단말기지원금 등에 대한 혜택을 고려해 일일이 월 예상 납부 금액을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에서 요금제, 단말기, 할부기간을 선택하면 단말기 지원금과 20%요금할인에 따른 예상 월납부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상 월납부액을 클릭하면 공시지원금, 할부수수료 등 단말기 할부금과 약정할인액 등 통신요금의 세부내역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단말기 잔여 할부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초이스에서 제공되던 요금제추천, 단말기지원금 조회 서비스와도 연결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자신의 사용량에 맞는 최적요금제를 추천받거나 단말기별 지원금을 비교하면서 연결된 링크를 통해 월 예상 납부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월 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는 미래부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누구나 쉽게 월 통신비를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합리적 통신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정보종합포털인 ‘스마트초이스’는 일평균 3천여 명(누적 480여만 명)의 방문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미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6만여 명의 소비자가 약 13억 원 가량의 통신비를 환급받은바 있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스마트초이스’에 연령대별 요금제와 같은 특수 요금제 정보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합리적 통신소비가 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