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일 알에프링크 대표이사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RFID 태그 토탈 솔루션 제공이 경쟁력

알에프링크(대표 최광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RFID 태그업체로 비상(飛上)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RFID 프로젝트의 80~90%가 알에프링크가 제작한 태그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다. 이는 13.56MHz부터 UHF 대역의 각종 인레이와 태그 제작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수많은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RFID를 활용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태그 활용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알에프링크는 머지않아 세계 '톱5' 안에 드는 태그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알에프링크는 작년에 6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14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다음은 최광일 알에프링크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최광일 알에프링크 대표이사





Q. RFID 태그업체를 그저 하드웨어만 공급하는 업체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젝트에서 태그업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RFID 태그는 물류용의 라벨제품과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특수제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류용의 라벨태그라도 한 가지 범용제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건 데 라벨이 어떤 물건에 부착돼, 어떤 환경에서 사용되는가에 따라서 라벨 패턴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라벨은 보통 종이 플라스틱 부착용, 목재 부착용, 유리 부착용 등으로 나뉘는데, 종이나 플라스틱 박스라 하더라도 그 박스 안에 있는 내용물의 종류에 따라 고객별로 태그의 성질을 맞춰야 합니다.
특수태그 중 금속에 부착되는 금속태그의 경우에도 고객이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다양한 패턴과 사이즈의 제품이 적용돼야 합니다. 금속도 내열성, 방수성, 내산성, 내알칼리성 등 고객의 요구는 다양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태그업체의 몫입니다.
알에프링크의 경우 수많은 종류의 태그 안테나 패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이런 요구를 만족시켜가며, 시행착오도 덜 겪으면서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Q. 국내에도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춘 RFID 태그 업체는 즐비합니다. 알에프링크의 태그 업체로써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A. 알에프링크는 국내 최고 수준의 'RFID Tag Solution Provider'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RFID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칩 종류부터 태그부착 방법, 태그정보 활용방법까지 모든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그동안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풍부한 경험을 통해 우러나오는 것이지 단시간 내에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 RFID 분야가 기술집약적인 업종보다는 경험집약적인 업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산하는 RFID 태그 제품의 성능도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간당 10,000장을 생산하는 완전 자동 방식의 독일산 뮐바우어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편차없는 고품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그 안테나 패턴을 토착 기술로 설계함으로써 외국과의 특허(patent)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국내에서 진행된 민관의 프로젝트 중 80~90%가 알에프링크의 태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알에프링크가 현재 갖추고 있는 태그 생산시설의 규모와 향후 이 시설들의 확대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알에프링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간당 10,000장 생산 능력을 보유한 독일 뮐바우어산 전자동 대량 생산설비와 수동 생산설비 10여기 및 라벨 머신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공정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완벽한 클린룸에서 구비해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 송도 신도시에 공장 부지로 2,000평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RFID 태그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최첨단 공장을 금년 9월에 착공해 2008년 초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대량 생산능력을 갖춘 장비들이 보강될 것이고, 향후 자동 태깅기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2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최광일 알에프링크 대표이사





Q. 향후 3년간 2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필요한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계획입니까? 또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까?

A. 현재 알에프링크는 포스코와 LG CNS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지분을 투자한 상태입니다. 또 저희 회사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몇몇 업체가 있습니다. 이들도 대기업이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면 자금 마련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해외시장은 국내시장보다 작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시장 개척은 일부 해외 전시회에 제품을 소개하는 정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혹 주문도 들어오기 때문에 미주 시장은 히다찌USA, 일본은 일본 미네르바, 유럽 시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을 파트너로 주문받은 물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Q. 업계에서는 여전히 RFID 하드웨어 부문은 글로벌 업체보다 기술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태그업체의 기술력을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봤을 때 무엇이 문제입니까?
A. 솔직히 태그 분야에 한정한다면 외국의 업체에 비해 국내 업체들이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부 주도의 RFID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 RFID 태그를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왔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이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경험이 있는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우리 국내 태그업체의 기술력이 외국과 비교해 무엇이 문제인가 굳이 따진다면 오히려 기초적인 기반기술의 부재가 문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RFID 외적인 기초금속 분말야금 기술, 롤(Roll) 프린팅 기술, 롤(Roll) 에칭 기술 등 기초적인 부문에서 외국과의 경쟁력이 뒤떨어집니다만, 이것 역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자연스럽게 RFID 수요가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면, 분명히 그 어떤 누군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나설 것입니다.

Q. 말씀하셨던 정부 주도의 RFID 프로젝트에도 업계의 찬반시각이 상존합니다. 대표님이 바라보시는 관점은 어떻습니까?
A. 정부가 정책적으로 RFID 프로젝트를 주도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기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외국의 경우, 정부가 나서서 이렇게까지 RFID 기술에 노골적으로 지원하는 나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민간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결국 정부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되고 축적된 기술력이 실제 수요가 발생했을 때 경쟁력으로발휘될 것이고, 향후 RFID 세계를 이끌어 갈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의 경우 정부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태그 분야에서는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Q. 대표적인 프로젝트 구축 사례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조달청의 국가물품 관리 시스템에서는 시범사업 단계에서는 LG CNS와 공동 수행했으며, 확산 단계인 본 사업 단계에서는 삼성 SDS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국방부와는 RFID를 활용한 탄약관리 시스템 프로젝트에서 시범사업 단계부터 본 사업 단계까지 저희의 다양한 태그 제품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공군의 자산관리 시스템 사업에도 시범사업 단계부터, SK C&C와 같이 본 사업 단계에 이르기까지 그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식품, 약품 등의 사업에도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POSCON과 함께 철강제품의 유통관리 RFID 시스템 연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POSCO에 본격적으로 RFID 태그를 납품할 예정입니다.

Q. 대표님이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상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RFID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세계적으로 몇몇 업체가 이 분야를 리드하고 있지만, 냉정히 말해 태그 분야만 놓고 봤을 때 우리 제품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RFID 분야에서 선구자로서 같이 고생해 온 저와 직원들의 바람은 한가지 입니다. 앞으로 3년 안에 '코스닥 상장'과 더불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RFID 태그 전문회사로 키우는 것입니다.

알에프링크 회사연혁

2007년 3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토지분양 확정 및 계약체결

2006년 12월 국방부 u-국방탄약관리 확산사업 태그 공급
12월 통일부 RFID 기반 개성공단 통행/통관/물류기반시스템 구축사 업 태그 공급
9월 조달청 RFID를 이용한 물품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태그 공급
6월 환경부 RFID 기반 감염성 폐기물 관리스시템 확산 구축사업 소프트웨어 개발
4월 한국국방연구원 비문 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태그 공급
4월 스마트 라벨 제작기 자체 개발 및 구축
4월 전자동 필립 칩 본더 국내 최초 도입
3월 웨이퍼 수준의 플립칩 인레이 제작기 국내 최초 구축
2월 미국 달라서 RFID World 2006 참가, 세계 최초 필립스 칩 기간 EPC Gen2 시연
2월 임핀지 및 필립스 각 사의 EPC Gen2칩을 이용한 태그 개발 완료
2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05년 8월 공군 F-15K 부품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태그 공급
6월 국방부 탄약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태그 공급
6월 포스코와 RFID를 활용한 냉연코일제품 관리용 리더기/태그 공동 개발 계약 체결
5월 한국RFID/USN협회 등록
1월 마이비와 연간 150만 장 규모의 액세서리형 교통카드 공급계약 체결

2004년 11월 T-money 교통카드 공급업체로 선정 및 연간 공급계약 체결
8월 조달청 RFID를 이용한 국가물품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태그 공급
7월 LS산전에 생산관리용 태그 공급
4월 한국IT벤처투자로부터 투자유치
2월 마이비와 액세서리형 교통카드 공급

2003년 7월 케이비테크놀러지에 마이비용 액세서리형 교통카드 공급
6월 이씨오에 도서관리용 태그 및 회원 카드 공급

2002년 10월 알에프링크 설립
8월 부산 하나로 교통카드 공급 개시
6월 광주지하철 교통토큰 개발

2001년 11월 RFID 카드 개발
9월 미국 Cowtek사와 Cow 태그 개발 공급
7월 RFID 게임 칩 개발
6월 필립스 MIFARE 태그 개발
5월 필립스 I-CODE 태그 개발
3월 마이크로칩 MCRF450 Read/Write 태그 개발
3월 마이크로칩 MCRF355/360 Read Only 태그 개발

2000년 10월 국내 유일의 RFID 태그 에칭방식으로 개발
10월 이마화메드 RFID 사업부 인수

알에프링크 회사연혁
2007년 3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토지분양 확정 및 계약체결

2006년 12월 국방부 u-국방탄약관리 확산사업 태그 공급
12월 통일부 RFID 기반 개성공단 통행/통관/물류기반시스템 구축사 업 태그 공급
9월 조달청 RFID를 이용한 물품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태그 공급
6월 환경부 RFID 기반 감염성 폐기물 관리스시템 확산 구축사업 소프트웨어 개발
4월 한국국방연구원 비문 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태그 공급
4월 스마트 라벨 제작기 자체 개발 및 구축
4월 전자동 필립 칩 본더 국내 최초 도입
3월 웨이퍼 수준의 플립칩 인레이 제작기 국내 최초 구축
2월 미국 달라서 RFID World 2006 참가, 세계 최초 필립스 칩 기간 EPC Gen2 시연
2월 임핀지 및 필립스 각 사의 EPC Gen2칩을 이용한 태그 개발 완료
2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05년 8월 공군 F-15K 부품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태그 공급
6월 국방부 탄약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태그 공급
6월 포스코와 RFID를 활용한 냉연코일제품 관리용 리더기/태그 공동 개발 계약 체결
5월 한국RFID/USN협회 등록
1월 마이비와 연간 150만 장 규모의 액세서리형 교통카드 공급계약 체결

2004년 11월 T-money 교통카드 공급업체로 선정 및 연간 공급계약 체결
8월 조달청 RFID를 이용한 국가물품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태그 공급
7월 LS산전에 생산관리용 태그 공급
4월 한국IT벤처투자로부터 투자유치
2월 마이비와 액세서리형 교통카드 공급

2003년 7월 케이비테크놀러지에 마이비용 액세서리형 교통카드 공급
6월 이씨오에 도서관리용 태그 및 회원 카드 공급

2002년 10월 알에프링크 설립
8월 부산 하나로 교통카드 공급 개시
6월 광주지하철 교통토큰 개발

2001년 11월 RFID 카드 개발
9월 미국 Cowtek사와 Cow 태그 개발 공급
7월 RFID 게임 칩 개발
6월 필립스 MIFARE 태그 개발
5월 필립스 I-CODE 태그 개발
3월 마이크로칩 MCRF450 Read/Write 태그 개발
3월 마이크로칩 MCRF355/360 Read Only 태그 개발

2000년 10월 국내 유일의 RFID 태그 에칭방식으로 개발
10월 이마화메드 RFID 사업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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