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동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 시장 확장…NVMe 등 신기술 투자

 
[아이티데일리]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업 카미나리오(CEO 대니 골란)는 새로운 파이낸싱 라운드에서 7,5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지금까지 2억 1,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성장 단계의 기술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 투자 회사인 워터우드 그룹(Waterwood Group)이 주도했다. 이번 라운드는 카미나리오의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 주요 투자자는 세콰이어(Sequoia), 피탕고(Pitango), 나사로(Lazarus), 실리콘밸리 뱅크, 글로브스팬 캐피탈 파트너스(Globespan Capital Partners)이다.

새로운 투자금은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과 기술 연구개발(R&D)에 쓰일 예정이다. 먼저 카미나리오는 ‘액셀러레이트(ACCELERATE)’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유럽, 동유럽, 아시아 태평양, 중동 지역으로 시장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기술 관련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힘쓴다. 카미나리오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더욱 가까운 스토리지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가상화 솔루션, 하이퍼바이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패러다임 등과 스토리지 간에 더욱 긴밀한 통합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NVMe, NVMe 패브릭 등 새롭게 부상하는 하드웨어 기술 관련 혁신 속도도 높여갈 예정이다. 이로써 자사 고객이 현재 사용 중인 인프라스트럭처를 개편하지 않고도 성능 영향 없이 새로운 기술 발전의 이점을 더 빨리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연다는 방침이다.

대니 골란(Dani Golan) 카미나리오 설립자 겸 CEO는 “카미나리오가 보여준 가파른 비즈니스 성장세, 최첨단 기술, 올플래시 시장의 기회는 파트너와 투자자 모두에게 카미나리오를 매력적인 기업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카미나리오는 세계 시장을 확장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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