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연동 테스트 중…기업 IR 지원 목표

▲ 케인 라이타울러 카본블랙 APJ지사장

[아이티데일리] 아이넷뱅크(대표 장영)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카본블랙(CarbonBlack)’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에 이름을 알린 카본블랙은, 화이트리스트에 기반해 악성코드와 악성행위를 탐지하는 ‘카본블랙 프로텍션(CarbonBlack Protection’과 프로세스 모니터링을 통해 침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분석이 가능한 ‘카본블랙 리스폰스(CarbonBlack Response)’ 두 개의 제품군을 제공한다.

‘카본블랙 리스폰스’ 제품군은 오픈 API를 통해 파이어아이·포티넷·스플렁크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연동이 가능하며, 기존의 SIEM 솔루션들에 비해 네트워크 로그 데이터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카본블랙은 이미 국내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네트워크 침입탐지 솔루션과의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본블랙과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한 아이넷뱅크는 카본블랙 제품군들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한편, 카본블랙과 고객 양측으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침해대응 업체의 68%가 사용하는 카본블랙 솔루션을 통해 자체적으로 침해대응팀을 운영하는 삼성·현대 등의 대기업들은 물론, 리셀러사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들 역시 침해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케인 라이타울러(Kane Lightowler) 카본블랙 APJ지사장은 “한국 독점 총판인 아이넷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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