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다수의 카메라나 지능형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 등 고급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에는 최대 100대의 엔진제어장치(ECU)가 장착되고 있어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고성능의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도입해야만 한다. 차량 이더넷 네트워크는 동일 명칭의 컴퓨터 네트워크 기술에 기반하며,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의해 도입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차량 이더넷 시스템 개발 및 검증을 돕고 자사 차량에 가장 적합한 이더넷 설계를 결정하기 위해 스파이런트 솔루션으로 이더넷 ECU를 검증하고 있다. 스파이런트는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차량 내부 성능을 제공하고 고객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TT워크벤치’는 어떠한 테스트 자동화 프로젝트에도 투입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통합 테스트 개발 및 수행 환경(IDE)이다. ‘C50+TT워크벤치’는 DUT(시험 중 장비)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을 포함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여기에는 현대자동차에 필수적인 오픈 얼라이언스(OPEN Alliance) 및  아브뉴 얼라이언스(AVnu Alliance)의 차량 테스트 케이스를 포함한 모든 국제 표준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C50+TT워크벤치’는 또한 오픈 얼라이언스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BroadR-Reach’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통해 스파이런트 ‘C1’ 및 ‘C50’ 플랫폼에서 구동 가능한 신제품 차량 이더넷용 프로토콜 적합성 테스트 스위트를 포함한다. 해당 차량 이더넷 테스트 솔루션은 국내 차량 산업 테스트 장비 공급사 캔시스템(CANSystem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원된다.

토마스 슐즈(Thomas Shulze) 스파이런트 자동차 사업개발 부문장은 “스파이런트의 ‘TT워크벤치’와 사용하기 쉬운 테스트환경은 현대자동차의 차량 내부 이더넷 네트워크가 커넥티드 카에서 볼 수 있는 고급 애플리케이션을 충분히 지원할 만큼 견고하다는 사실을 검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IT 및 통신 산업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검증하기 위해 스파이런트의 솔루션을 폭넓게 채택하고 있다. 우리의 다년간의 경험은 자동차 산업이 미래의 자동차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