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트랙트 엔진 개발 완료…IoT, 스마트그리드 분야 적용 가능

▲ ‘코인스택 v3.0’이 블록체인 분야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아이티데일리] 블로코(대표 김원범)는 자사의 통합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코인스택(Coinstack) v3.0’이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ISO 국제 표준에 따라 엄격한 시험과정을 거쳐 부여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 GS인증을 받은 것은 블로코의 ‘코인스택’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15년 7월에 출시한 ‘코인스택’은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미들웨어로,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통합 블록체인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도입 목적과 예산에 따라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과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그리고 ‘서비스형(Cloud)’과 ‘구축형(On-Premise)’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블로코는 미리 설정된 조건에 의해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s) 엔진 개발을 최근 완료했으며, 이는 이더리움(Ethereum)의 스마트 컨트랙트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블로코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루아(Lua), 자바(Java) 등의 언어로 제공되며, 앞으로 제공 언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코인스택은 한국거래소(KRX), 롯데카드, 전북은행 등의 블록체인 대 고객 서비스에 공급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국가공인 GS인증 획득을 통해 기능과 성능 면에서도 우수한 블록체인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로코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개인 개발자들에 한해 코인스택 SDKs와 APIs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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