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사업 핵심인력 구체적 기준 및 범위 제시

 
[아이티데일리]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가 ‘SW사업 핵심인력 운용 가이드’를 5일 공개했다.

‘SW사업 핵심인력 운용가이드’는 고시에서 명시하고 있는 핵심인력(사업총괄책임자, 사업수행착임자, 기능·업무별 필수 전문인력)에 대한 구체적 기준 및 범위를 제시하고 있으며, 발주자가 핵심인력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제시하고, 제안요청 단계에서 핵심인력 규모 및 직무를 제시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한 제안요청서 예시(안)이 포함됐다.

이번 가이드는 지난 11월 22일 미래창조과학부가 SW사업 추진 시 핵심 인력 중심의 사업관리를 명시한 고시 ‘SW사업 관리감독에 관한 일반기준(2016-118호)’을 개정·공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기술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표한 ‘SW사업 관리감독에 관한 일반기준’은 그 동안 공공 SW사업 추진 시 불합리했던 전체 투입인력 관리를 지양하고, 발주자가 산출물의 품질을 중심으로 관리·감독하도록 명시했다. 고시에는 전체 투입인력의 관리는 지양하되, 사업 추진 시 반드시 필요한 핵심인력을 정의하고 이들에 대한 관리는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SW산업협회는 개정된 고시에 대한 세부 내용과 보완 사항을 명시해 ‘SW사업 핵심인력 운용가이드’를 마련했고, 이를 발주처 담당자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2016년 개정판)’상에 반영해 공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는 지난 5월부터 업계, 발주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도출했다”며, “현재 업계의 투입인력 관리 관행이 핵심인력 중심으로 전환되면 각 기업들은 보유 핵심인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며, 사업관리 측면에서도 성과와 품질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