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남아, 중동, 중남미 대상 연수과정도 계획

▲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가봉 정보보호 정책 담당자와 기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장연계형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가봉 정보통신인프라청(ANINF), 국군, 헌병대 및 경찰청, 이민청 등 정보보호 관련 정책 담당자 및 기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보보호 기술과 침해대응 운영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ANINF가 KISA와 지난해 11월 사이버 침해대응센터 운영 경험 및 침해사고 대응 기법 등 정보보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7월 한국에서 열린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 출범식에 참석한 쉑나 아오레(Cheickna Aworet) 국장이 한국의 정보보호 기술 및 정책 협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사이버보안 트렌드, 네트워크 보안·악성코드 분석, 정보보안 솔루션·서비스, 디지털 포렌식 기술 및 사이버범죄 수사 사례 등을 다루는 전문가 강의와 더불어, 정부통합전산센터, KT·이글루시큐리티 관제센터, 한국정보인증과 LG CNS 등 유관기관 및 기업 인프라 시찰로 구성됐다.

조윤홍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기회로 작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가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현재 추진 중인 맞춤형 수출지원, 타당성 조사 및 현지컨설팅 등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해외 전략거점 운영으로 파악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국형 정보보호모델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초청해 2017년 시장연계형 연수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