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1,230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 당기순이익 2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2,355%, 63%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누적 매출과 순이익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히트작들의 꾸준한 성과와 ‘MLB 퍼펙트 이닝 16’, ‘애프터펄스’ 등의 지속적인 인기로 국내와 해외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8%씩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70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57%에 달하는 비중이다.

한편, 게임빌은 4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15일 액션 RPG ‘데빌리언’을 필두로 29일에는 슬링샷 액션 RPG ‘나이트 슬링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콘솔 수준의 퀄리티를 내세우는 모바일 FPS ‘애프터펄스’의 안드로이드 버전도 글로벌 공략을 준비 중이다.

특히, 완다 그룹 훌라이인터랙티브(Hoolai Interactive)와 손잡은 ‘크로매틱소울’도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아키에이지 비긴즈’, ’나인하츠’, ‘워오브크라운’ 등의 라인업도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빌 관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대만 등 전 세계 10여개 주요 거점을 기반으로 구축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에 고퀄리티로 무장한 글로벌 원빌드 게임들을 조화시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