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32차 ICT 정책해우소 개최

▲ 중장기 주파수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32차 ICT정책해우소가 개최됐다.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5세대(G) 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무선사회로의 급속한 진전을 대비한 중장기 주파수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서울 여의도 우체국 회의실에서 중장기 주파수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32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날 해우소에는 SK텔레콤, 그린파워, KT샛 등 이동통신, 산업·생활, 위성 각 분야에서 주파수를 사용 중인 기업들과 국방부, 국민안전처 등 정부, 학계 및 연구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이동통신 3사가 5G 통신 서비스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SK텔레콤·그린파워는 사물인터넷(IoT),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주파수 수요에 대해, 학계와 국방부는 각 센싱, 국방 주파수 수요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이통3사는 “5G 이동통신 기술 개발, 실증을 통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시범 서비스 제공을 추진 중”이라며 “2020년 세계 최초로 5G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주파수 조기 공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20년 세계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260억개, 현재 10배에 달할 것”이라며 “loT 등 무선 네트워크 수요 급증에 대비해 주파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유 2차관은 “미래 무선사회로의 급속한 진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동통신, 산업생활, 공공, 위성 등 전 분야의 미래 수요를 고려해 중장기 주파수 확보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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