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20여개국 800여 통신사업자 모임인 GSMA는 27일(현지시각) 인도 델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SK텔레콤을 포함해 향후 2년간(2017~2018년) 연합회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발표했다.

GSMA가 공개한 신임 이사회 멤버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과 매츠 그랜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GSMA 이사회 의장은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인도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 회장이, 부의장은 마리-노엘 예고-라베씨에르(Marie-Noelle Jego-Laveissire) 프랑스 오랑주(Orange)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SK텔레콤은 GSMA의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된 것에 대해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GSMA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2년간 GSMA 회원사들과 함께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과 고민을 공유하고 5G, IoT 등 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고 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