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애플리케이션에 향상된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 제공

▲ 인텔 아톰 프로세서 ‘E3900’ 시리즈(좌) 및 ‘A3900’ 시리즈(우)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IoT용 차세대 아톰(Atom) 프로세서 ‘E39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E3900’ 시리즈는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 패키지 및 14㎚(나노미터) 실리콘 기술 기반으로 개발돼 확장된 성능과 적은 공간 및 전력소비량을 요구하는 광범위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신제품은 산업, 자동차, 영상, 제조 및 소매 등의 분야를 위해 에지(edge)단에서의 높은 성능 및 기능들을 제공하며 ▲‘x5-E3930’ ▲‘x5-E3940’ ▲‘x7-E3950’ 등 3종의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인텔은 델파이(Delphi), FAW, 뉴소프트(Neusoft), 하이크비젼(Hikvision)을 포함하는 IoT 디바이스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벤더사, OEM 등과 함께 업계 전반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다. 각 산업 분야의 벤더들은 인텔 ‘아톰 E3900’ 시리즈에 기반해 상호 운용이 가능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 ‘아톰 E3900’ 시리즈는 2017년 1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프로세서 기반 디바이스는 2017년 2분기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톰 프로세서 E3900’는 산업 분야의 경우 예측형 유지보수, 제품 출시 가속화, 품질 및 원격 관리 향상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보안 및 감시(DSS)/영상 비전 시스템 분야에서는 시각적 데이터 인식 및 분석, 안전 및 보안, 교통 관리 및 모니터링, 농업 및 파이프라인 모니터링, 제조 조사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교통/자동차 부문에서는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운전석 및 차량 간 무선통신(Vehicle-to-Vehicle Communication)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인텔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 A3900’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아톰 A3900’은 차량 내에 새로운 경험을 구현하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켄 카비아스카(Ken Caviasca) 인텔 IoT그룹 부사장 겸 플랫폼 엔지니어링 및 개발 총괄책임자는 “인텔은 이번 신제품을 기반으로 센서, 컴퓨팅 및 스토리지 전반의 IoT 기술상에서도 규모의 경제가 주는 이점을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IoT 르네상스 시대는 이제 막 열리기 시작했으며, 또 다른 새로운 IoT 애플리케이션들의 출시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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