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없이 5,500원 1회 납부

▲ SK텔레콤이 ‘스마트홈’ 대중화를 위해 5,500원 1회 선납요금제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이 ‘스마트홈’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월정액 없는 요금제를 내놨다.

24일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구매할 때 서비스 이용료 5,500원(VAT 포함)을 한 번만 내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선납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선납요금제 대상 ‘스마트홈’ 연동기기는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스위치 ▲가스차단기 ▲열림감지센서 ▲브릿지 등 총 5종으로, 사용자는 기기 값과 서비스 이용료를 한 번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 플러그를 구입할 경우, 기기 값 28,000원과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료 5,500원(기기 당 선납 요금 부과)을 합쳐 33,500원(VAT 포함)만 내면 마음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스마트홈’ 선납 이용료 도입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나 월정액이 부담스럽다는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판매처도 더욱 확대된다. 현재 ‘스마트홈’ 연동기기는 SK텔레콤 매장과 ‘원스토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향후 고객들이 쉽게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처를 넓힐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로써 최근 ‘스마트홈’ 연동 기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객들이 느끼는 월 이용료 부담의 장벽을 제거함과 동시에, 고객 접점 채널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스마트홈’ 활성화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3월에 출시했던 기기 수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언리미티드(Unlimited)’ 요금제와 기기 당 부과되는 ‘스마트홈 원(One)’ 요금제는 그대로 운영된다.

이용료 한 번 납부로 약정기간이나 위약금 부담 없이 ‘스마트홈’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선납형 요금제를 선택하고, 월정액을 지불하는 대신 설치비 면제 및 보조금 지원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받고자 하는 고객은 월정액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사용자들은 제품 구매 후 ‘스마트홈’ 앱을 다운받아 기기와 연동만 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증대를 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선납형 서비스 이용료 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경쟁사 대비 혜택을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홈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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