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총소유비용, 밀도 측면 이점…“스케일아웃 워크로드 적합”

▲ HGST ‘울트라스타 He8’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2013년 헬륨 충전 방식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시장에 선보인지 4년 만에 1천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특허 기술인 ‘헬리오씰(HelioSeal)’ 공정을 통해 헬륨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완전 밀폐형 HDD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헬리오씰(HelioSeal)’ 제품은 HDD의 용량, 총소유비용, 밀도 등의 측면에서 이점이 있으며 대단위 스케일아웃 형태의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검색 및 소셜 미디어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헬리오씰’ 제품은 뛰어난 전력효율성으로 총소유비용(TCO)을 절감시킬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그동안 1천만 대의 헬륨 충전 HDD를 판매하면서, 약 76EB(엑사바이트) 규모의 에너지 효율성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한, 76EB 규모의 데이터를 헬륨 충전 10TB(테라바이트)의 드라이브에 저장할 경우, 같은 양의 데이터를 공기 충전 8TB 드라이브에 저장했을 때와 비교해 전력 소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매일 1백만 KWh가 절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 기준 35,000여 가구에 하루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브랜든 콜린스(Brendan Collins) 웨스턴디지털 제품마케팅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클라우드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접근하려는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과 관련 기술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전사적인 데이터 유연성을 갖춘 조직이 신속하고 영리한 의사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으므로, 데이터관리의 혁신이 필수인 시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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