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별 오픈데이터, 통계 지표 및 소셜 빅데이터, 다국어 언어자원 등 약 80억 건

 
[아이티데일리]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년간 축적한 80억 건의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0년간 데이터를 자체 구축하고 외부 지식을 수집, 정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주요 산업별 오픈데이터와 통계 지표 및 소셜 빅데이터, 다국어 언어자원 등 80억 건 이상의 정제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초대규모 데이터 클라우드인 빅오(BigO)를 통해 전 세계로부터 매일 5백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 실시간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오픈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뿐 아니라 방대한 언어자원과 지식베이스를 포함한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이를 통해 여러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채결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공통 경쟁력을 조기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데이터 축적과 공유/활용 수준은 매우 미미하다. 언어지능 구현에 필수적인 위키백과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 중 27위 수준으로 베트남(7위), 중국(9위)보다 낮고 세르비아 수준의 대단히 낙후된 상황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번 결정을 통해 더 늦기 전에 해외 선도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국내의 실력 있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해외 진출 및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미래 지능정보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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