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주제 총 66명 팀 구성, IT연구개발 수행

▲ SK(주) C&C 내 '테크 콜라보 랩' 팀원들의 회의 모습

[아이티데일리] SK(주) C&C(대표 박정호)는 ICT 공유 및 사업 발굴을 위해 ‘테크 콜라보 랩(Tech Collabo Lab)’을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 콜라보 랩’은 SK(주) C&C의 IT개발자들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사내 기술전문가를 중심으로 모여, 조직이나 직급 간 경계를 넘어 ICT를 경험하고 공유하면서 함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 활동이다.

지난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9개 분야 사내 전문가들이 관심 있는 연구주제 및 사업아이템을 게시하고 함께 연구개발할 팀원들을 공개모집하면서 시작됐으며, 9개 주제에 관심 있거나 기술력을 보유한 구성원은 수행중인 업무나 조직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했다. 이후 사내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각 주제마다 5명에서 10명으로 구성된 ‘테크 콜라보 랩’ 9개 팀에 총 6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향후 3개월 동안 온라인·오프라인·정기·수시 모임을 통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기술 개발 활동을 하게 되며, 연구한 주제를 갖고 올 11월 예정된 ‘SK그룹 ICT 서밋 2016’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SK(주) C&C는 ‘테크 콜라보 랩’ 구성원들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고사양 장비 구입을 지원하고, 이달 2일 오픈한 클라우드 기반 개발 연구실 ‘리체움(Lyceum)’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최종 산출물에 대한 특허 등록과 외부 전시 행사 지원 등 기술 상용화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연회 SK(주) C&C 기업문화부문장은 “조직간 직위간 장벽을 허물고, 구성원들 스스로 팀을 구성해 연구주제를 정하고, 연구개발 시간을 정해 일하는 새로운 시도가 구성원 스스로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며, “회사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일 및 학습하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는 환경이 되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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