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 넷앱 통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 이용 가능

▲ 브로케이드 ‘파이버채널이 스토리지에 중요한 이유’ 인포그래픽

[아이티데일리] 브로케이드(한국지사장 이용길)는 델 EMC, 넷앱(NetApp) 등 핵심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파트너들을 통해 자사 6세대(Gen 6) 파이버채널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가 브로케이드 6세대 디렉터(director)와 블레이드(blade) 및 스위치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이은 것으로, 브로케이드는 미션 크리티컬한 기업용 스토리지 프로토콜로써 파이버채널 채택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브로케이드는 자사 ‘패브릭 비전(Fabric Vision)’ 기술과 결합된 ‘브로케이드 X6 디렉터’, ‘브로케이드 SX6 확장 블레이드’, ‘브로케이드 G620 스위치’ 등의 6세대 파이버채널 솔루션 제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가트너가 지난 6월 발표한 ‘스토리지 프로토콜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처리량 증가와 더불어 솔리드 스테이트(Solid State) 및 플래시(Flash) 스토리지의 도입으로 인해 스토리지 네트워킹에 대한 투자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토리지 성능 병목구간이 어레이에서 스토리지 네트워크로 옮겨감에 따라, 파이버채널이 향후 10년간 데이터센터 스토리지를 위한 주요 프로토콜로 선택받을 걸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잭 론도니(Jack Rondoni) 브로케이드 스토리지 네트워킹 담당 부사장은 “브로케이드는 델 EMC, 후지쯔,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 그리고 넷앱을 포함한 OEM 파트너들을 통해 플래시 스토리지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례 없는 신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6세대 파이버채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 앞으로 고객들이 더 많은 파트너들을 통해 우리 6세대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댄 폴락(Dan Pollack) AOL 스토리지 운영 담당 최고설계자는 “AOL은 핵심 시스템의 스토리지 연결성을 파이버채널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AOL은 기존 인프라에서 6세대 파이버채널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우리 시스템이 엄청난 고성능과 고가용성을 요구할 때를 대비해 계속해서 파이버채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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