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서버 없이 스마트폰 앱 실행만으로 스마트폰 기능 완벽 제어

[아이티데일리] 마크애니(대표 한영수)는 개인정보 수집 없이 스마트폰 통제가 가능한 모바일 단말 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 이하 MDM)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별도의 서버 없이 스마트폰 앱 실행만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 녹음 등의 기능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마크애니 MDM 솔루션 구성도

앱 설치 및 삭제도 간편하다. 사용자는 입실 시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앱을 설치하고, 퇴실 시에는 오디오 워터마킹 기술이 적용된 ‘사운드QR’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삭제할 수 있다. ‘사운드QR’은 음성신호에 사람의 청각으로는 인지할 수 없는 정보를 삽입해 보안을 강화한 기술로, 등록특허 및 GS인증을 획득한 마크애니의 차별화된 기술이다.

주로 공공기관 및 제조업 등에 방문 시 부착해야 했던 보안 스티커는 액정필름 위에 부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필름을 들어 올려 촬영하는 보안 홀(hole)이 존재하며, 카메라 기능 외에는 제어할 수 없다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또한, 보안스티커를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초래되는 불편함과 스티커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적인 부담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마크애니는 현재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성공적으로 MDM 구축을 완료, 보안성과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점차적으로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에 부착하던 보안스티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승민 마크애니 DRM사업부장은 “최근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입장에서는 정보보안을 위해 MDM 도입이 시급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원 및 노조 등의 반대에 부딪쳐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마크애니가 이번에 공개한 MDM 솔루션은 방문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해 효과를 확인한 후, 내부 임직원에게 확대 도입하는 접근 방법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애니 MDM 솔루션은 핵심 기술 특허 5건을 포함해 CC인증과 GS인증을 획득했으며, 다수 국방 및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신SW상품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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