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 보호 및 외부 침입방지 위한 보안 환경 구성

 
[아이티데일리]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 망을 분리해 외부 해킹 위협과 유출로부터 정보를 보호하는 망 분리 사업이 금융기관과 지자체를 비롯한 정부 공공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틸론이 부산시청의 망분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틸론의 부산시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상반기에 다수의 정부, 공공기관 망 분리 발주 사업이 주로 외산 업체 주도로 이루어진 시장 상황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미래창조과학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상반기와는 달리 국산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기획재정부 계약예규 상 반덤핑 방지 조항 신설, 미래창조과학부의 SW산업진흥법을 통한 BMT 의무화 등 정부 정책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발전법 시행 이후 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망 분리 구축을 의무화 하는데 있어 외산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도 틸론은 독자 개발한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서버 기반 가상화 분야 CC인증을 획득하고,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 개발 노력을 통해 망 분리 솔루션을 공공, 금융기관 및 여러 기업에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틸론의 ‘디스테이션(Dstation)’은 고도화된 망분리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으로 중앙에 위치한 서버에 다수의 가상 데스크톱을 생성, 필요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부산시청은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 등 외부 위협에 대응하고 내부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이번 시범 망 분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틸론의 디스테이션을 망 분리 솔루션으로 선정했다. 기존 PC 환경을 인터넷 망 전용으로 제한하고, 보안이 강화된 가상 데스크톱을 통해 업무 망에 연결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이번 시범 사업 과정에서 VDI에 대한 모바일 접속 기능을 포함하도록 해 PC는 물론 향후 모바일 기반 업무 환경에서도 중요 정보의 유출을 막고, 점진적인 스마트워크 행정에도 적용해 정보유출을 차단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부산시청 망 분리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의 본격적인 망 분리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틸론 측은 “최근 고객 평판과 높은 성능의 BMT 결과를 통해 틸론 제품이 기관 망 분리 솔루션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며, “실제 망 분리 도입이 늘어나면서 도입 이후의 안정성과 편의성에 운영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망 분리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틸론은 최근 여러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일본 지방자치단체 등에 올해 시행된 마이넘버(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와 유사한 개인등록번호)보호를 위한 망 분리 제품 공급에 나서는 등 국내외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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