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28만 돌파하며 흥행 기대…“일본 시장 특화된 게임성으로 열도 공략”

▲ 와이디온라인 ‘갓 오브 하이스쿨’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일본에서 사전예약 28만 명을 돌파한 ‘갓 오브 하이스쿨’이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갓 오브 하이스쿨’을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내 출시 이후 웹툰 게임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갓 오브 하이스쿨’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일본 버전 ‘카미스쿠’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첫 발을 내딛는다. 특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일본 유저를 타깃으로 제작돼 회사 측은 일본 출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시장에 친숙한 세로형 UI와 수집욕을 자극하는 400종 이상의 방대한 캐릭터, 아기자기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 TS(성별 전환) 캐릭터 등 차별화된 콘텐츠 등은 이미 국내 인기를 통해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전투 조작감과 타격감을 더욱 극대화하고, 주요 시스템 개선과 현지 유저들이 열광하는 재미 요소 가미 등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버전을 준비하며 출시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엔씨재팬(대표 김택헌)과의 파트너십도 ‘갓 오브 하이스쿨’ 흥행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재팬은 철저한 현지화 작업 및 일본 시장에 특화된 대규모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사전예약 28만 돌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특히 ‘갓 오브 하이스쿨’의 스토리 요소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6년 성우 어워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마츠오카 요시츠쿠를 비롯한 유명 성우 80여 명의 풀보이스 녹음을 진행했다. 여주인공 유미라 역으로는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성우 코마츠 미카코를 기용, 테마송도 제작하는 등 일본 현지 유저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게임성과 더불어 엔씨재팬의 탄탄한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국내를 뛰어넘는 흥행몰이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1년 넘게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갓 오브 하이스쿨’이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일본 양대 마켓에 전격 출시했다”며,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열도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도 순차적으로 계획돼 있으니 ‘갓 오브 하이스쿨’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탑재한 2D 턴제 RPG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기준 상위권 성적과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기록한 웹툰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실제 웹툰을 읽는 듯한 자연스러운 시나리오 전개, 전투 몰입감, 캐릭터 수집 등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로 웹툰 마니아들은 물론 게이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게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출시와 더불어 다음 주 중으로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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