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럽 8월 2일 출시…이전 세대 대비 최대 60% 성능 향상

▲ 엔비디아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신제품 ‘타이탄X’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게이밍 및 전문가용 플래그십 GPU ‘타이탄(TITAN) X’ 신제품을 내달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타이탄’ 시리즈는 GPU 컴퓨팅을 기반으로 뛰어난 단정밀도 연산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최상위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이자 GPU 가속기다. 일반 그래픽 출력은 물론, 딥러닝을 비롯한 각종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의 연산 가속에도 활용 가능하다.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P102’ GPU를 탑재, 단일 GPU 기준 업계 최고의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3,584개의 쿠다(CUDA) 코어와 1.53GHz 클럭스피드로 지난해 3월 출시된 ‘맥스웰(Maxell)’ 아키텍처 기반의 전 세대 ‘타이탄 X(3,072 쿠다 코어, 1,08GHz)’ 대비 최대 60%까지 성능이 향상됐다.

새로운 ‘타이탄X’의 트랜지스터 집적 수는 120억 개에 달하며 11테라플롭스(teraflops, FP32 기준)의 단정밀도 성능, 44TOPS INT8(새로운 딥러닝 추론 명령어) 등의 스펙을 갖췄다. 480GB/s 대역폭의 12GB GDDR5X 메모리, 오버클럭킹 효율 극대화를 위한 고성능 엔지니어링 등을 지원해 강력한 GPU 성능을 필요로하는 게이머와 전문가 모두에게 적합하다.

새로운 ‘타이탄X’는 지정된 시스템빌더와 그래픽카드 공급업체를 통해 엔비디아 공식 사이트에서 1,200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출시일은 북미, 유럽 지역 기준 8월 2일이며, 아시아 지역도 곧 출시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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