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표준 앞둔 NVMe 대응으로 올플래시 데이터센터 공략

▲ 이용길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

[아이티데일리] 브로케이드가 6세대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 솔루션 제품군을 공식 출시하며 차세대 올플래시(All-Flash)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에 나섰다.

21일 브로케이드코리아(지사장 이용길)는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선보인 6세대 파이버 채널 스위치 기반의 대용량 섀시 제품 ‘브로케이드 X6 디렉터(Brocade X6 Director)’ ▲파이버 채널과 FICON(Fiber Channel based Connectivity), IP 스토리지 복제를 지원하는 ‘브로케이드 SX6 익스텐션 블레이드(Brocade SX6 Extension Blade)’ 등의 제품군을 공개했다.

또한 해당 제품군들은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Brocade Fabric Vision)’ 기술과 결합, 사용자들이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비즈니스 운영을 항상 유지하면서도 디지털화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길 브로케이드 한국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브로케이드는 이번 분기 이미 연 목표실적을 초과 달성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같은 기간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곳이 한국으로, 이는 제품 안정성과 기술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번 6세대 파이버 채널 제품 출시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브로케이드 X6 디렉터’
브로케이드에 따르면 현재 96%에 달하는 대형 은행과 보험회사, 소매업자 등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지용 네트워크 인프라로 파이버 채널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번 6세대 파이버 채널은 디지털 기업들에게 차세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무중단 가용성 및 성능 구현을 지원하게 된다.

브로케이드의 6세대 파이버 채널 포트폴리오는 ▲혁신적 하드웨어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 기술 ▲스토리지 IO 및 가상머신(VM) 성능에 대한 획기적인 통합 모니터링 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하드웨어를 살펴보면, ‘브로케이드 X6 디렉터 제품군’은 최대 384개의 32Gbps 라인 레이트(Line Rate) 포트와 32개의 128Gbps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ICL 연결 포트로 총 16Tbps에 이르는 전체 시스템 대역폭을 제공한다. 32Gbps의 성능을 바탕으로 IO병목현상을 제거하고, 플래시 및 차세대 NVMe 기반 스토리지의 성능을 최대로 구현하도록 지원해 시스템 교체 주기가 도래한 8Gbps 모델 대비 애플리케이션 응답 속도를 71%까지 향상시킨다.

▲ ‘브로케이드 SX6 익스텐션 블레이드’
파이버 채널과 FICON, IP 스토리지 복제를 위한 ‘브로케이드 SX6 익스텐션 블레이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옮기고 성능저하 없이 보안 기능을 개선시킨다. 플랫폼 당 최대 80Gbps 속도의 애플리케이션 처리량(Throughput)과 라인 레이트(Line rate) 암호화를 지원한다. 또한, 32Gbps의 파이버 채널로 비즈니스 탄력성을 제공하며, 1/10/40GbE IP WAN 연결을 통해 1/10GbE IP 스토리지 복제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센터 간에 꾸준히 증가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한다.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 기술은 스토리지 인프라의 IO 성능에 대한 보다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는 통합 네트워크 센서 ‘IO인사이트(IO Insight)’를 통해 기존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능에 대한 한계점을 해결해준다. 향상된 가시성을 통해 호스트 및 스토리지 계층에서 저하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신속하게 감지해냄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또한 IO 성능과 행위를 사전에 모니터링함으로써, 잠재적인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 기술은 ‘VM인사이트(VM Insight)’를 통해 각각의 VM 스토리지 성능에 대해 뛰어난 엔드-투-엔드(End-to-End) 가시성을 제공,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내에서 VM 성능과 가용성을 최적화한다. VM 인사이트는 표준 기반의 VM 태깅(Tagging)을 사용해 6세대 파이버 채널 SAN에서 VM 관련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링한다.

스토리지 관리자들은 이 정보를 활용해 기본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수립하고, 서비스 수준(SLA)을 충족시키도록 인프라 조정을 위한 변칙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VM 인사이트는 다른 패브릭 비전 매트릭스와의 상관관계를 즉시 파악해 문제 발생 시 운영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근본적 원인을 파악한다. 

▲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 기술의 간략한 설명을 담은 슬라이드

‘브로케이드 X6 디렉터’ 및 ‘브로케이드 SX6 익스텐션 블레이드’는 현재 브로케이드와 채널 파트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브로케이드 OEM 파트너사에서는 2016년 하반기부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브로케이드 네트워크 어드바이저’ 및 ‘IO인사이트’는 이달 출시됐으며, ‘VM인사이트’는 2017년 상반기에 ‘패브릭 비전’ 기술의 일부로 포함될 예정이다.

잭 론도니(Jack Rondoni) 브로케이드 스토리지 네트워킹 담당 부사장은 “기존 네트워크는 플래시 스토리지에 병목현상을 일으켜 혁신적인 기술이 가져다주는 성능과 경제적 혜택을 최소화시킬 것”이라며, “브로케이드 6세대 파이버 채널 솔루션은 플래시 기술의 완벽한 가치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on-Volatile Memory express, NVMe)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플래시 스토리지를 가능하게 한다. NVMe는 데이터센터에 있어 혁신적인 스토리지 기술이 될 것이며, 고객들은 브로케이드 6세대 파이버 채널을 통해 NVMe와 패브릭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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