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팅과 관제까지 포함된 TMS 도입할 것

한국야쿠르트가 운송효율화를 위해 SCM(Supply Chain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네오시스템즈, 데카르트시스템즈, i2테크놀로지스, SCMK 등 5~6개 SCM 전문업체로부터 RFP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쿠르트의 제품 운송은 계열사인 삼영시스템이 아웃소싱을 맡고 있다.

그동안 삼영시스템은 한국야쿠르트의 ERP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통해 수배송을 관리해왔으나 전문화된 기능 수행은 물론, 배송계획의 최적화 등에서 한계에 부딪치곤 했다. 특히 ERP가 각각의 기능에 전문화돼 있지 않고 자체가 복잡하다는 판단하에 수배송의 효율화를 위해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한 것. 현재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TMS 솔루션 선정의 기준에 대해 "라우팅과 관제까지 포함된 TMS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업무적용성이 뛰어나고 성공적인 구축사례를 가지고 있는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TMS 도입은 운송 효율화는 물론, 아웃소싱을 맡고 있는 삼영시스템이 더욱 차별화된 3PL업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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