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릭스’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강명주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해 시스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트릭스’는 핵심 역량인 기술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이스트소프트는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수익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담당하는 등 각자의 장점을 활용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트릭스의 기술은 사람이 사전에 정한 매수, 매도 전략과 조건대로 프로그래밍된 이전의 시스템 트레이딩 방식과는 달리, 머신러닝 중 하나인 딥러닝을 통해 자동으로 학습된 결과에 따라 수익율이 높은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트릭스’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강명주 교수는 오랜 기간 머신러닝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과 알고리즘을 연구해왔다. 지난 2년간 딥러닝 모델을 적용해 향후 투자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종목 선정 기술 개발에 집중했고, 기존의 연구 성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를 얻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딥러닝 기술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목적에 부합되는 데이터를 선별하고 적합한 딥러닝 모델을 찾는 것이 핵심이며, 이 과정에서 고도의 수학적 분석능력이 요구된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모인 아이트릭스에 투자함으로써 투자 시장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수학의 산업적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