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융합보안관제 시범사업 수주

 
[아이티데일리]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동남아시아 지역 보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인다.

21일 이글루시큐리티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융합보안관제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CTV, 출입통제 시스템 등 물리보안 장비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었다. 이글루시큐리티의 풍부한 융합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물리보안 장비에 대한 관제와 더불어 정보 침해에 따른 대응까지 포함하는 최적의 보안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6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사업 착수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의 요구 사항과 보안 환경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융합보안관제 시범 사업을 마무리하고, 솔루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보안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시범 사업 수주를 계기로 이글루시큐리티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정보보안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인다.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으로 삼고 현지 파트너의 영업력 및 기술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해당 시장에 최적화 된 경쟁력 있는 정보보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정보보안 기업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융합보안관제 시범사업 수주는 그동안 이글루시큐리티가 해외 사업을 추진하며 쌓아온 현지 시장에 최적화 된 제품 기획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범 사업 수주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인도네시아 정보보안 시장 규모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3국의 규모를 합친 7억 7,190만 달러에 맞먹는 7억 1,780만 달러로 집계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단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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