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픈 소스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인 만큼 이의 확산을 위해 인력, 기술, 지사 확대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오픈 소스 분야 선두 업체인 레드햇 CEO 매튜슐릭 회장은 7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가진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 레드햇 매튜슐릭 회장 방한






슐릭 대표의 이번 방한 목적은 한국 정부와 오픈 소스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레드햇 한국 지사의 성장전망과 국내 커뮤니티의 활동 상황을 파악, 오픈 소스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햇 CEO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03년 레드햇 코리아가 설립된 후 첫 방한으로 그 만큼 국내 시장의 오픈소스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튜 슐릭 대표는 "한국은 유닉스 보급률이 높아 리눅스로의 마이그레이션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만큼 오픈소스를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가치는 높다"고 덧 붙였다. 슐릭 대표는 특히 한국정부의 오픈 소스 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슐릭 대표는 "한국 정부는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오픈 소스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라며 "한국의 오픈소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슐릭 대표는 또 국내 오픈소스 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국내 주요 오픈 소스 사업자들과 긴밀한 기술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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