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와 양자대결…통합 고객센터 운영 및 상시 캐시 적립 혜택

▲ 원스토어, 네이버, 엘지유플러스, KT 등 네 회사의 앱스토어를 통합한 ‘원스토어’ 서비스가 출범했다.

[아이티데일리] 회원 3천만 명 규모의 통합 앱스토어인 ‘원스토어(ONE Store)’가 공식 출범했다.

원스토어(대표 이재환), 네이버(대표 김상헌), 엘지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KT(회장 황창규)는 네 회사의 앱스토어를 통합한 ‘원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기존 앱스토어와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 스토어(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를 실행하면 ‘원스토어’로 업그레이드 되고, 네이버 앱스토어 이용자는 ‘원스토어’를 실행한 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존 구매내역을 가져올 수 있다.

초기 이용자 수는 기존 각 통신사 스토어에 네이버 앱스토어를 더해 3천만 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원스토어’ 출범으로 국내 안드로이드 앱 유통 플랫폼 시장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간 양자 경쟁구도로 재편된다.

통합 스토어의 사업을 담당하는 원스토어사(社)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용환경부터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해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의 사용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 휴대전화도 이용이 가능하다. 자체 계정 외에도 이용자 본인이 사용 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도 있어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대폭 늘어난다. 기존의 할인 및 쿠폰지급 이벤트 외에도 게임 이용자의 ‘원스토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 적립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원스토어 측은 유료 결제가 활발한 게임 카테고리에 해당 제도를 도입,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들의 문의를 해결하는 창구도 통합해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메일 상담은 물론 전화 상담까지 한 곳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단일 고객센터를 통해 콘텐츠의 구매-이용-사후지원의 전 과정이 통합 관리돼 보다 빠른 이용자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비스 론칭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원스토어’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 사업자간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토어는 앱, 게임, 전자서적, 음악, VOD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휴대폰 액세서리 쇼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스토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월 1일부터 ‘하루 안에 1천만 포인트 쓰기’ 등 최대 1천만 원까지 혜택이 주어지는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세한 내용은 휴대기기에서 ‘원스토어’를 실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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