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제조 M&A, 메탈프린팅, 제조업, 바이오·메디컬, 지적재산권, 3D 콘텐츠 비즈니스 등 한 자리

▲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인사이드 3D프린팅’ 행사 장면

[아이티데일리] 3D프린팅의 현주소와 미래, 그리고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16(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이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세계 3D프린팅 시장이 해마다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IDC에 따르면 3D프린팅 시장은 2019년 267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소비자용 전자 기기 20%, 자동차 40%, 의료기기 부문에서 15%의 수입이 각각 창출되고 있다. 이에 세계 시장에서는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 행사는 독일의 ‘폼넥스트(FormNext)’, 미국 ‘라피드(RAPID)’ 등과 함께 세계 5대 적층제조 전문 행사로 꼽힌다. 지난 2013년부터 뉴욕, 베를린, 런던 등 세계 10여개 국가의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인사이드 3D프린팅’은 국내 킨텍스와 미국 라이징미디어(구 메클러미디어)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적층제조 M&A, 메탈프린팅, 제조업, 바이오 및 메디컬, 지적재산권, 3D 콘텐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사, 기술 개발자, 대기업, 스타트업, 정계·학계 전문가, 벤처 캐피탈 등 3D프린팅 분야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외 기업들에게는 3D프린팅 기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미국 라이징미디어의 크리스토프 로웬(Christoph Rowen) 전무이사는 “해마다 3D프린팅 산업이 약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 캐논, 제록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3D프린팅 시장에 속속 뛰어들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라며,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 서울대회에는 한국 및 아시아 마켓을 주목하는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 관계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유명 연사들이 대거 참여해 3D프린팅 시장과 응용 기술에 대한 동향, 비즈니스 및 메디컬 적용 사례, 실행 전략, 핵심 기술 트렌드, 3D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미국 메이커봇의 최고 경영자 조나단 자글럼은 ‘3D 생태계 구축 및 리딩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홀러스 리포트’로 유명한 테리 홀러스 수석 컨설턴트, 니콜라이 재퍼닉 독일 EOS 부사장,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 아시모프 벤처스(Asimov Ventures)의 타일러 벤스터가 진행하는 기조연설 역시 적층제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3D프린팅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몇 년간 성장정체 위기론에 시달리던 국내 시장이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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