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 게임 매출 증가와 ‘블레스’ 출시로 국내 매출 전분기 대비 37% 성장

▲ 네오위즈게임즈 2016년 1분기 실적 요약

[아이티데일리]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 이하 네오위즈)는 2016년 1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매출 571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 당기순이익 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상승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31% 증가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부분별 매출로는 국내가 전년 대비 29%, 전분기 대비 37% 늘어난 241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는 전년 대비 12%,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33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의 상승은 웹보드 게임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신작 ‘블레스’가 신규 매출원으로 더해진 결과다. 해외 매출도 일본에서 자회사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이 선전하고,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춘절 효과로 인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해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네오위즈 측은 2분기에도 개정된 웹보드 게임 시행령 효과와 인 게임 프로모션 등으로 국내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신작 모바일 RPG ‘마음의 소리’가 출시 후 이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으며, 모바일 야구게임 ‘슬러거 모바일’도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체 개발작 ‘탭소닉2’와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노블레스’ 등 모바일 게임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시장 역시 일본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 ‘검은사막’이 다양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이용자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테라’, ‘붉은보석’, ‘아키에이지’ 등 기존 타이틀의 대형 업데이트도 진행 중인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한 신작 ‘블레스’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트래픽 유지 및 상승에 힘쓰는 한편,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대대적인 콘텐츠 개편을 준비하는 등 중·장기적 서비스 플랜을 수립해 진행해 가고 있다. 또한 중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서비스 계약을 완료해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1분기는 웹보드 게임의 견고한 성장세에 신작 MMORPG ‘블레스’의 출시 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2분기에도 국내·외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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