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베이(BAY)’란 전면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한 구획을 말한다. 즉 전면 발코니에 접하고 있는 거실이나 방의 개수라고 할 수 있다. 베이가 많을수록 채광성과 통풍성이 좋아진다. 특히 전면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늘릴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명륜'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판상형 4베이 평면이 적용돼 채광은 물론 환기, 통풍이 좋다.

또한 전용 84㎡에는 작업 동선을 최소화한 ‘ㄷ’자형 주방이 설계되며, 광폭 입식형 보조주방을 따로 마련해 주방공간을 이원화했다. 전용 101㎡의 경우 고급스러운 주방 공간 구성을 위한 대면형 주방 평면이 적용된다. 입주자의 기호에 따라 광폭주방으로 사용하거나 알파룸을 만들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좋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93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래사적공원 아래에 위치해 녹지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 학군도 밀집되어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2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에는 4-Bay 위주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총 135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279가구 △73㎡ 736가구 △84㎡ 343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국도 38호선과 안성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KCC건설은 서울의 대표적 구도심인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 지상 10~18층 3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99가구로 구성된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122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59㎡와 84㎡ 일부타입에 포베이가 적용된다.

동일은 경북도청신도시 B2블록에서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를 분양한다. 전 가구 남향 배치,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3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149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7㎡ 590가구 △84㎡ 909가구다. 한신공영이 이달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도 전세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76~83㎡ 총 930가구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택지지구 3블록에서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총 220가구, 전용면적 101㎡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4룸, 가변형 벽체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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