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형 시스템 프레임워크(SSF)’ 등으로 HPC 시장 확대 나서

▲ 휴고 살레(Hugo Saleh) 인텔 HPC 그룹 마케팅 디렉터

[아이티데일리] 인텔이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26일 인텔 코리아는 여의도 본사에서 휴고 살레(Hugo Saleh) 인텔 HPC 그룹 마케팅 디렉터와의 그룹 인터뷰 자리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인텔은 ‘확장형 시스템 프레임워크(Scalable System Framework, SSF)’를 비롯한 자사 HPC 제품군을 통해 HPC 대중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SF는 인텔의 새로운 HPC 레퍼런스 시스템 아키텍처로, HPC 시스템의 구매와 구축, 관리를 용이하게 하며 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와 워크로드 상에서 HPC를 확대 적용할 수 있게 해 준다.

SSF 플랫폼에는 최근 발표한 인텔 ‘제온 E5-2600 v4’나 인텔 ‘제온 파이(Xeon Phi)’ 프로세서 등이 적용되며, 특히 엔드투엔드 패브릭 솔루션인 인텔 ‘옴니패스 아키텍처(Omni-Path Architecture, OPA)’를 통해 HPC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비용 효율면에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인텔은 자사 HPC 제품 및 SSF, 그리고 업계 협업을 통해 HPC의 저변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휴고 살레 인텔 마케팅 디렉터는 “HPC는 과거 연구소나 대학, 정부 차원에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됐지만, 현재는 기업의 세계에 점차 진출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제트 엔진, 자동차, 주식 거래, 새로운 유전 발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면서 기업이 맞닥뜨린 문제 해소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IDC의 보고서를 인용해 “기업이 HPC에 1달러를 지출하면 이를 이용해 515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HPC가 기업에 가져다줄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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