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섬유 용량 초당 70테라비트 이상으로 확장…‘노키아 1830 PSS’ 포트폴리오 선봬

▲ Nokia ‘1830 PSS-24x’
[아이티데일리] 노키아는 급증하는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광섬유 용량을 초당 70테라비트 이상으로 기존보다 4배 확장한 ‘1830 PSS(Photonic Service Switch)’ 포트폴리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노키아 벨 연구소(Bell Labs)의 ‘PSE-2(Photonic Service Engine-2)’를 중심으로 한 ‘1830 PSS’는 파장 용량과 광섬유 당 파장을 두 배로 확장해 운영자들이 고객이 요구하는 100G 전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대기업과 클라우드 운영자, 인터넷 콘텐츠 제공자가 요구하는 고용량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비트당 가격을 낮춰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시장 조사기업 오범(Ovum)의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대도시 및 중추 애플리케이션들 간 상호연결용 100G 라우터 포트의 신속한 채택을 계기로, 운영자들은 점차 증가하는 전송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10G 클라이언트 서비스에서 100G 서비스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용량만으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역폭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광전송(Optical Transport)은 비교적 정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해 현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역동적인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노키아는 운영자들이 이런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PSE-2’ 칩셋과  뛰어난 확장성을 갖춘 ‘1830 PSS-24x’를 통해 최고의 유연성을 자랑하는 확장형 ‘1830 PSS’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가능한 고성능 광 칩셋

‘PSE-2’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며 고도로 집적된 전기광학 칩셋이다. ‘PSE-2’는 네트워크 운영자가 파장 용량과 범위를 빠르게 조정해 네트워크 내 모든 광섬유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해준다.

노키아가 설계한 ‘PSE-2’는 두 가지 버전으로, 먼저 ‘PSE-2s(PSE-2 Super Coherent)’는 트래픽 수요가 매우 높고 거리 조건이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최고의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7가지 독창적인 변조 포맷을 통해 100G~500G의 최적화된 전송 파장 용량과 대도시 및 초장거리 범위(업계 최초 400G 단일 파장, 최초 200G 롱홀, 최초 100G 울트라 롱홀 포함)를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 거리를 지원하도록 프로그램할 수 있다. ‘PSE-2s’는 50%의 전력을 사용해 거리 당 용량을 극대화함으로써 km와 비트 당 비용을 절약한다.

‘PSE-2c(PSE-2 Compact)’는 대도시 접근과 집합 네트워크 등 밀도와 공간, 저전력이 중요한 100G DWDM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전력을 66% 절약할 수 있으며 확장 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의 광통신을 지원하는 소형 회선 카드 형태로 설계됐다.

확장 가능한 패킷-OTN 전환으로 효율적인 파장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노키아의 새로운 ‘TSE(Transport Switching Engine)’ 칩셋을 탑재한 ‘1830 PSS-24x’는 업계 최대로 확장 가능한 패킷/OTN(Optical transport network) 다층 전환 플랫폼이다. ‘1830 PSS-24x’는 ‘TSE’ 전환 구조와 ‘PSE-2’ 인터페이스를 결합함으로써 랙당 48테라비트로 확장이 가능하며, 하프랙 셸프(half-rack shelf)당 9.6테라비트 전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기존의 패킷/OTN 전환 대비 50%의 공간과 전력만으로도 새로운 수준의 100G 서비스 밀도와 효율, 복원력을 경험할 수 있다.

최대 500G 용량의 유연한 DWDM 회선 카드

‘1830 PSS 500G DWDM Muxponder’는 ‘PSE-2s’와 그 가변 변조 기능을 이용해 네트워크 운영자에게 전에 없던 넉넉한 용량과 범위, 파장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1830 PSS’ 플랫폼에 대해 운영자에 투자 보호 기능을 제공, 회선 카드당 무려 다섯 가지의 100G 서비스를 수행하는 즉각적인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500G 회선 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두 배 용량의 완벽한 DWDM 전송 솔루션

노키아는 L 파장 밴드를 지원하는 파장 라우팅 솔루션을 확장했으며, 광섬유 당 파장의 개수룰 두 배로 늘림으로써 업계 최대 확장이 가능한 광 레이어(optical layer)를 탄생시켰다. 이 ‘1830 PSS’ 초 광대역 파장 라우팅 솔루션은 ‘PSE-2’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페이스와 ‘CDC-F(Colorless, Directionless, Contentionless, with Flexgrid)’ 기술을 접목해 업계 최초로 C+L 밴드 CDC-F 시스템을 탄생시켰으며 운영자에게 광 레이어 분야에 있어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 가능성을 제공한다.

샘 부치(Sam Bucci) 노키아 광 네트워크 부사장은 “노키아는 2010년 업계 최초 단일 파장 100G 솔루션 출시로 광 네트워크 변화의 선두주자가 됐으며 최초의 프로그램 가능한 100G/200G 회선 카드를 출시하면서 그 입지를 더욱 굳혔다. 이번 ‘PSE-2’와 ‘500G Muxponder’, ‘1830 PSS-24x’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혁신의 선두 자리에서 100G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현대 광 네트워크의 표준으로 이끌고 있다. 노키아 벨 연구소의 광학 혁신 기술 덕분에 우리는 운영자들이 급증하는 대역폭 요구에 잘 대처하도록 도울 수 있는 것”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