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 정식 출시, 하반기 순차적으로 글로벌 공략 예정

▲ (왼쪽부터) 박영재 넷마블게임즈 사업본부장, 백영훈 넷마블게임즈 부사장,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 오재훈 넷마블엔투 부사장, 김도웅 넷마블엔투 PD가 ‘스톤에이지’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가 2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개발사 넷마블엔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작 ‘스톤에이지’는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다. 따라서 넷마블은 신작 마케팅 측면에서 큰 이점을 갖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대작으로 성공시키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6월 국내 정식 출시 이후 하반기 중국과 일본,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스톤에이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스톤에이지’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300여 종 이상의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 ▲포획과 성장, 탑승 시스템 등 원작 핵심 요소를 모바일에 맞춰 차별화된 특징으로 구현 ▲전략성 갖춘 모바일 턴제 RPG 등의 특징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해냈다. ▲실시간 파티, 특수 던전, 길드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것도 주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뽀로로’의 아이코닉스가 캐릭터 제작에 참여, 한·중·일 3국을 대상으로 공룡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 및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는 등 OSMU(One Source Multi Use)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1999년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처음 개발된 ‘스톤에이지’는 국내 및 중화권에서 대흥행을 거두며 일본, 중국에서 온라인 턴제 RPG의 모태가 된 게임”이라며, “넷마블이 ‘스톤에이지’ 원천 IP를 확보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5년간의 시간 동안 현대적 감각에 맞는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 콘셉트 수립 및 게임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는 “원작의 재미는 강조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해 헐리우드 애니메이션과 같이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기존 원작을 능가하는 글로벌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스톤에이지’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공룡 소재에 검증된 인기 IP라는 장점이 더해져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며, “‘모두의마블’, ‘디즈니 매지컬다이스’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넷마블엔투와 넷마블의 성공 노하우를 결합해 탄생한 작품인 만큼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5월 초 ‘스톤에이지’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후 6월 국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글로벌도 순차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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