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51만 카피 판매,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 많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 후 100일 동안 전세계적으로 약 4천만 카피가 판매됐으며, 총 190만여종의 디바이스가 윈도우 비스타와 호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 빌게이츠 회장은 미국 LA에서 개최중인 윈도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컨퍼런스(WinHEC 2007)에서 이같이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는 운영체제로, 이는 새로운 디지털라이프 스타일과 고급 모바일 컴퓨팅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 변화에 기인한다."면서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급 제품이 전체 비스타 판매 중 78% 가까이 차지한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비스타는 국내에서도 1월말 출시 이후 51만 카피가 판매되었으며 이중 4월 한달에만 25만 카피가 판매됐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빌게이츠 회장은 코드네임 '롱혼'으로 불리던 차세대 윈도우 플랫폼의 공식명칭을 '윈도우 서버 2008'이라고 공개했다. 윈도우 서버 2008은 가상화, 멀티코어 프로세서, 64비트 컴퓨팅 지원 등 차세대 하드웨어혁신의 핵심요소이다.

빌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서버 2008은 앞으로 소비자와 기업 고객에게 더욱 지능적이고 매력적인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PC와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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